6월 11일날 한 돌잔치인데 이제 사진이 나오는 바람에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.
제가 대여한 옷은 제니플라워에요. 한눈에 쏙 반해버린 옷이랍니다.
돌 드레스로 제일 많이 입히는게 라운드넥에 나시 드레스잖아요. 저는 고민하다가 그래도 더 여성스럽고 깜찍한 드레스를 입하고 싶어서 몇일동안 여기저기 온갖 사이트며 카페 회원가입해가면서 찾은 드레스예요. 플랫칼라에 퍼프 레이스 캡소매가 달려있고, 드레스 치마가 레이스 소재로 정말 너무 예뻤어요.
제가 찾던 땩 그 드레스인거 있죠. 패치코트를 따로 입지않아도 드레스가 너무 예쁘게 풍성하게 퍼지더라구요. 뒤에 리본색상은 피치 핑크인데요 드레스랑 너무 잘 어울리죠.
그날 날씨가 참 화창했는데요 드레스가 자연광이 들어오는 돌잔치 장소에서 너무 화사하고 이쁜거예요.
아참. 화관과 머리 핀 밴드 등 악세사리를 많이도 챙겨보내주셨어요. 보냇은 제 딸래미가 모자를 절대 쓰려고 하지않는 성격이신지라 못썼구요.ㅠ.ㅠ볼레로는 더워서 못입었어요. 같이 온 화관이랑 머리삔이 드레스랑 세트로 너무 예뻤어요.
어른들도 이옷 그냥 사주면 안되냐고 너무 이뿌다고 다들 그러셨어요. 정말 그날 공주같았던 울 현서..드레스 팩토리에 감사드려요^^ 저희 딸 돌잔치 끝나고 와서 울었답니다. 자기 드레스랑 화관 포장한다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통곡을 했어요.
한달 뒤에 돌잔치한 제 친구도 같은 옷으로 빌렸답니다.ㅋ.ㅋ